카카오, 경기 부진 지속…목표가↓-NH

오경선 2023. 10. 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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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캐스카우 비즈니스인 톡비즈(광고·커머스) 사업도 3분기까지 반등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4분기에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첫 탭과 오픈 채팅 탭 개편과 함께 CPT(Cost per Time) 상품의 할인 폭 축소로 매출 반등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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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카카오의 캐릭터 상품. [사진=카카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가운데, 캐스카우 비즈니스인 톡비즈(광고·커머스) 사업도 3분기까지 반등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4분기에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첫 탭과 오픈 채팅 탭 개편과 함께 CPT(Cost per Time) 상품의 할인 폭 축소로 매출 반등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IDC·클라우드와 같은 신성장 사업도 내년부터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400억원, 영업이익 1205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9.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1288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4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광고, 커머스 비수기로 아직 뚜렷한 성장률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톡비즈 사업은 전분기와 성장률 추이가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인건비 200억원 정도가 반영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추가 PPA 상각도 일부 예상된다. AI 투자, IDC 완공 등으로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200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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