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에 위장약 섞였다" 신고…식약처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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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대원제약이 위탁생산 하는 고지혈증약에 위장약이 혼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 고지혈증약 '로수탄젯정'에 위장약이 포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원제약 향남공장에서 위장약과 고지혈증약이 양쪽 라인에서 생산돼 포장되고 있었으나 기계 결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약이 혼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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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로수탄젯정'에 위장약 포함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대원제약이 위탁생산 하는 고지혈증약에 위장약이 혼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 고지혈증약 ‘로수탄젯정’에 위장약이 포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약은 대원제약이 경기도 화성 향남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제품으로, 15알씩 2개, 30알이 포장돼있다. 그러나 이 약 중 한 알이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위장약인 것을 모 약사가 발견해 식약처에 신고한 것이다. 이에 동국제약은 자진 회수에 나섰다.
대원제약 향남공장에서 위장약과 고지혈증약이 양쪽 라인에서 생산돼 포장되고 있었으나 기계 결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약이 혼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함께 원인 파악·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현재 다른 혼입 제품은 없는지 여부와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원제약은 향후 관련한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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