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0경기 결장’ 티아고, 10여년 만에 바르셀로나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리뷰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를 인용하며 "바르셀로나는 2024년 여름 미드필더를 강화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가 티아고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성사되면 티아고는 10여 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에도 빠듯한 예산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FA)과 적은 금액의 계획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를 인용하며 “바르셀로나는 2024년 여름 미드필더를 강화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가 티아고다”라고 밝혔다.
티아고는 브라질에서 건너와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9년 18살의 나이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중원엔 ‘세 얼간이’로 불리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중용 받기엔 어려웠으나, 특유의 테크닉으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티아고는 뮌헨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유프 하인케스 감독 밑에서 월드클래스로 거듭났다. 뮌헨 마지막 시즌엔 트레블을 이뤘고 FIFA(국제축구연맹) FIFPro 월드 XI 미드필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아고는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불과 2,200만 유로(약 307억 원)에 티아고를 데려왔다. 그의 실력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게 영입한 것. 티아고는 리버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고 리버풀로 이적하자마자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티아고는 햄스트링, 고관절, 엉덩이 등 여러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다. 티아고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제 역할을 다해줬지만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현저히 떨어졌다.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나왔지만 결국 잔류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파비뉴,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이 팀을 떠났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을 영입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티아고와 리버풀의 계약이간은 내년까지다. 지금 상태로는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으로 티아고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되면 티아고는 10여 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