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생비상경제회의 조속히 개최…민생 챙기고 경제 살리겠다"

박기범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0.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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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민생비상경제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마련하겠다. 비상 상황에 걸맞게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이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안보와 경제가 매우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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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 커져"
"KBS 사장 조속히 임명해 공여방송 기능 회복해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민생비상경제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마련하겠다. 비상 상황에 걸맞게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이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안보와 경제가 매우 엄중한 복합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가 실물경제를 억누르면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일이 팍팍하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중동정세 불안이 가중돼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수출이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나, 무역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에 따라 물가와 수출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긴급안보점검회의에서 강조했듯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어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가 1100조원을 넘었고, 지방정부 채무를 더한 국가채무는 1144조원에 달한다"며 "관리재정수지도 66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들어올 세금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적자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국민 생명과 안전, 법치와 상생, 미래 세대를 위한 법들을 포함해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그저께 방송통신위원회가 KBS보궐이사를 추천하고 대통령께서 임명함에 따라 KBS이사회가 KBS사장 후보 임명제청이 임박했다"며 "KBS사장 임명은 KBS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이어 "공영방송 정상화의 방향은 명료하다. 공정 DNA를 되살려 좌우든, 여야든 어느 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국민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사장 임명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것, 공영방송 기능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 KBS를 국민의 방송으로 돌려드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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