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동아에스티, 박카스 수출 둔화에도 수익성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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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캄보디아 경기 침체로 박카스 수출 둔화가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마일스톤 유입과 영업 양도된 진단 사업부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단 사업부의 영업 양도와 지난해 마일스톤 약 170억원 유입으로 올해 매출액은 613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4%, 14%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던 박카스가 캄보디아 경기 침체로 올해 27% 줄어든 699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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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키움증권은 13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캄보디아 경기 침체로 박카스 수출 둔화가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마일스톤 유입과 영업 양도된 진단 사업부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높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은 1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40% 줄어들 것"이라며 "컨센서스 매출액 1598억원에 부합하나 영업이익 컨센서스 104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진단 사업부가 동아참메드에 영업 양도되면서 지난해 3분기 171억원하던 의료기기 사업부가 올해 3분기 41억원으로 76% 감소했고, 캄보디아 경기 침체에 따른 박카스 수출이 185억원으로 30% 줄어든 데 따른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고마진 주력 품목인 성장호르몬치료제 그로트로핀이 경쟁사 화이자의 엔젤라 등장에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54억원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진단 사업부의 영업 양도와 지난해 마일스톤 약 170억원 유입으로 올해 매출액은 613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4%, 14%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던 박카스가 캄보디아 경기 침체로 올해 27% 줄어든 699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해 영업이익 305억원에서 마일스톤을 제외하고 보면 고마진의 그로트로핀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다수 몰려있는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A-3115의 유럽·미국 승인, NASH 치료제 DA-1241의 1상 결과 발표, 비만 치료제 DA-1726의 1상 중간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텔라라 시밀러가 본격 판매되면 추후 약 200억원 규모의 이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는 현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내년 하반기 출시 후 2025년부터 수익성 개선에 점차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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