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주시 남구에 ‘정율성로 바꿔라’ 권고
손민주 2023. 10. 13. 08:40
[KBS 광주]행정안전부가 광주 남구청에 양림동의 '정율성로' 명칭을 바꾸라고 요구했습니다.
행안부는 어제(12일) 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정율성로 도로명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유가족의 영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남구청은 "도로명 주소를 바꾸려면 위원회를 개최하고 970여 세대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가 필요하다"며 우선 정율성 기념사업이 위법성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율성 벽화와 흉상, 고향집 등의 관련 시설물 철거 요청을 받은 화순군은 관련 기관인 전남도, 화순능주초등학교 등과 철거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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