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사망자 3000명 육박… 사상자는 1만명 수준

김지연 기자 2023. 10.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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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현재까지 양측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은 팔레스타인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이번 전쟁으로 이날 오전 기준 팔레스타인에서 1537명이 숨지고 661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간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여명, 부상자는 32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 9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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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양측에서 29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집결한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현재까지 양측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은 팔레스타인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이번 전쟁으로 이날 오전 기준 팔레스타인에서 1537명이 숨지고 661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가자 지구 사망자 중 어린이 500명과 여성 267명이 포함된 수치다. 같은 시간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여명, 부상자는 32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양측에서 사망자만 2900여명을 포함해 약 1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하마스를 향해 반격에 나선 이후 지난 12일까지 약 6000발의 폭탄을 가자 지구에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스라엘군 측은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 5000발이 넘는 로켓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 9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방어 권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에 급히 파견된 블링컨 장관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2일 이스라엘에 급히 파견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방어 권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대대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준비중이다. 가자 지구 내부는 현재 연료 부족으로 전력 생산이 중단되고 의료체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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