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어디 제일 많이 갔을까?…해외여행객 10명 중 6명 일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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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와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 기간에 여행·레저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여가포털 야놀자가 지난 추석에서 개천절, 한글날 등을 포함한 9-10월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9일) 야놀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207%,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4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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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추석 연휴 대비 국내 숙소 예약 207% ↑
해외 숙소 예약도 2019년에 비해 1799% ↑
여행·여가포털 야놀자가 지난 추석에서 개천절, 한글날 등을 포함한 9-10월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9일) 야놀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207%,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435% 증가했다.
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 및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가 전년 연휴 대비 254%로 가장 신장했고, 풀빌라가 240%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0%), 서울(14%), 부산(9%), 강원특별자치도(8%), 경상남도(7%) 순이었다.
해외 숙소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대비 3367%, 2019년 연휴와 비교해도 1799% 상승하며 리오프닝으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입증했다.
국가별 예약 비중은 10명 중 6명이 일본(61%)을 예약했고, 그 뒤로 베트남(12%), 태국(6%) 순으로 근거리 여행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 예약률은 긴 연휴 영향으로 연휴 초반(22%)보다 상대적으로 중ㆍ후반(각 39%)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준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1위에 올랐고, 서울(32%), 부산(10%), 청주(5%), 광주(4%) 등의 순이었다.
국제선은 오사카(32%), 후쿠오카(21%), 도쿄(14%) 등 일본이 7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베트남(8%), 태국(8%), 필리핀(3%), 중국(3%) 순으로 여전히 중장거리 노선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근거리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이용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440%, 거래액은 535% 신장했는데 유형별로는 테마파크가 6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공연·전시가 14%, 스파·워터파크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긴 연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면서, "국내는 수도권 외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장거리 여행이 늘어난 반면, 해외는 근거리 여행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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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유정 여행작가 yj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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