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체류 국민 주의점은?
[앵커]
지난주에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가능성을 말씀드렸죠.
실제로 지난 7일 하마스가 로켓포 수천 발을 쏘며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전쟁을 선포한 채 강경하게 맞대응하면서 대규모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사무관]
네. 양측 간에 대규모 로켓 공격과 테러가 이어져 사상자가 시시각각 속출하며 이미 막대한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들의 생사도 불투명해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으로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 상황을 계속 주시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단기 체류 중이던 한국인들은 분산돼 귀국하거나 다른 나라로 대피했습니다만,
상황이 워낙 급박한 터라,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 모두 무사해야 할 텐데요.
특히 주의할 점은 뭘까요?
[사무관]
네.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이번 전쟁이 최소 두 달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장기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가자 지구와 서안 지역 등에 발령한 여행 경보를 유지한 채, 이스라엘 나머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추가 발령했습니다.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위험 지역을 신속히 벗어나고, 이스라엘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입국을 삼가셔야 합니다.
현지 공관에선 안전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가동 중인데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분들은 뉴스나 이스라엘 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황을 살피면서, 경보가 울리면 신속히 대피하셔야겠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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