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 0순위" 억대 연봉의 훈남의사..충격적인 '반전' 선택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중매술사’에서 12살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 탄생, 의사 남자와 카페사장 여자의 매칭이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중매술사’에서 의사와 카페 사장이 매칭됐다.
이날 신동엽은 “오늘 의뢰인 심상치 않고 예사롭지 않다”며 의뢰인을 소개, 85년생으로 38세, 남호석이었다. 그는조정석 닮은꼴의 훈남 의사였다. 등장부터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신동엽은 “오늘은 선녀들 없이 첫번째 조건을 공개한다”고 했다. 바로 ‘외모’였던 것. 모두 “역시 솔직하다”며 깜짝,신동엽은 “만남에 있어 외모가 중요하지만 등장하기 전 외모 조건 내놓는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본격적으로 네 명의 선녀들이 자리에 마주했다. 눈 맞춤으로 인사를 나누며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외모 조건에 맞는 선녀에 대해 바로 선택해야했고 의뢰인은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2번과 4번 선녀를 선택했다. 그는 “웃는 모습 인상이 좋았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의뢰인의 스펙을 공개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의원 대표원장인 그는Y대를 졸업후, D대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고.서울 강남구에 거주 중인 그의 연봉은 1억 5천만원이었다. 또한 그는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환자들도 능숙하게 진료했다.
그의 일상을 소개했다. 1년간 주 6일근무한다는 그는 휴일도 반납하며 달려왔다는 것.의뢰인은 “1년에 315일 일하더라 그 동안 무리만 했구나 싶다”며 “시간이 있을 때 지인들과 보냈으나 개원 후 바쁜 일상에 일에만 집중하게 됐다,가족은 다 대구에 있어서 자주는 못 간다”고 말했다.
주말 저녁, 저녁 8시가 되어서야 그는 퇴근 후, 수영장으로 향했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그는 “실제로 번아웃이 온 적이 있어 결혼하고 살면 행복할 것 같다”며 새로운 행복을 찾기 위한 것이라 출연계기를 전했다. 데이트는 언제 가능할지 묻자 그는 “주말엔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매술사들은 “전문직에 의사, 중매시장에서 0순위”라며 “젊은나이에 개원도 대단하다, 다만 조건이 좀 까다롭다”며 지켜봤다.
의뢰인의 두번째 조건으로는 사업가 혹은 예술인 등 창의적인 직업을 원했다. 직업을 통해 개인성향을 파악하게 된다는 것.첫번째 선녀는 K대 러시아학과를 졸업, 95년생인 그는 29세로 연봉이 3천4백만원이었다. 유전자 검사기관에서 신사업 기획을 업무 중이라 전했다.
다음은 두번째 선녀로, 96년생인 그는 27세로, 미디어 골프 프로로 Y대 골프학과를 졸업,연봉이 8천만원이었다. 레슨과 방송위주로 활동한다고 했다. 세번째 선녀는 97년생으로 26세였다. D 여자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는 브런치 카페사장, 월수입 평균 230만원이라고 했다.
네번째 선녀는 89년생 34세로, 기업 전문 프레젠터였다. S대학과 철학과 졸업해 연봉은 1억원이었다.지역방송 아나운서로 근무한 바 있다는 그는 기업 프레젝터로 활약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건을 모두 확인한 의뢰인은 호감도있는 선녀로 네번째를 제외한 1,2,3 번 선녀를 선택했다.
다음은 선녀들의 퇴근 후 저녁일상이 그려졌다. 세번째 조건이 걸렸던 영상. 바로 ‘집밥해먹는 여성’이었다.이는 네번째 선녀가 해당됐다. 의뢰인은 “평소 잘 만들어 먹었다, 여유있을 때 직접 같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유를 전했다. 의뢰인은 2,3,4번을 선택했다.
다음으론 의사로 바쁜일상 이해해줄 수 있는 여성이 조건이었다. 업무 특성상 잦은 연락이 힘든 상황이라고. 장시간 연락을 못 하기도 한다고 했고, 1,2,4번을 선택했다. 이 가운데 선녀들의 호감도를 알아봤다. 선녀 전원이 호감을 나타낸 상황. 그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1대1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최종선택에서 의뢰인은 3번 선녀를 선택했다. 지금껏 1위로 조건에 부합했던 2번이 아닌 4번을 선택한 반전이었다. 게다가 3번 선녀는 선녀들 중 가장 어린 카페사장이었다. 대화가 잘 통했던 것. 의뢰인은 “말하기 제일 편했다”며 “저와함께 해주겠습니까?”라고 프러포즈 했고, 동시에 선녀가 받아들이며 매칭에 성공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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