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하이브, 경쟁사와 달리 하반기 매출 안정적”

문수빈 기자 2023. 10.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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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하반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5403억원, 영업이익 7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4분기 음반은 1400만장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공연에서도 세븐틴 돔투어가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시장이 전 분기비 25% 감소하는 것과는 다르게 하이브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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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하반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3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2일 하이브의 종가는 24만6000원이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연합뉴스

13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5403억원, 영업이익 7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뉴진스, 뷔, 세븐틴(일본) 컴백으로 인한 앨범 발매와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콘서트가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공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40% 넘게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3.3%로 예상되는데 전 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인건비가 제거되며 전년 동기 수준의 마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3분기 앨범 판매량은 915만장, 공연 모객수 63만명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시장 방향성과는 다르게 동사는 활동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세븐틴, TXT, BTS 정국 등 핵심 아티스트 컴백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4분기 음반은 1400만장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공연에서도 세븐틴 돔투어가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시장이 전 분기비 25% 감소하는 것과는 다르게 하이브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위버스는 3분기 중 에스엠 아티스트 13팀이 입점함에 따라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지표에서 전 분기비 의미 있는 성장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미국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입점은 멤버십 플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한 동기 부여가 선결 조건”이라며 “재무적인 임팩트는 크지 않겠지만 플랫폼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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