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시장점유율 확대·주주가치 제고…주가 반등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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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아세아제지가 산업 내 과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높지 않은 성장률로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백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2년간 자사주 400억원 취득을 발표했다. 현재 거래대금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4년 올해 취득 자사주의 75% 이상, 2026년 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 예정이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12%에 달하는 규모"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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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아세아제지가 산업 내 과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높지 않은 성장률로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여기에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 판지, 상자를 제조하는 회사다. 골판지 원지 시장은 아세아제지를 포함한 소수 업체들의 점유율이 75% 이상이다. 골판지 원지는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로 구성되는데, 아세아제지는 업종 내 우위인 표면지 기술을 바탕으로 표면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오는 2026년 내 청주시에 골판지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만7000평 토지와 건물·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 연 매출액은 1800억원으로 예상되며 2026년 아세아제지의 매출은 현재 대비 20% 안팎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변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액면분할(5000원→1000원)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시가배당률을 5.2%로 전년 2.6%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9월 말 분기배당을 시작했고 배당성향을 별도 순이익의 25%로 책정했다. 이는 현 시가총액의 5%에 달하는 규모다.
백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2년간 자사주 400억원 취득을 발표했다. 현재 거래대금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4년 올해 취득 자사주의 75% 이상, 2026년 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 예정이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12%에 달하는 규모"라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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