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공연장 명칭 '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콘서트홀'로 확정

부산=조원진 기자 2023. 10.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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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명칭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대형 공연장 두 곳의 명칭과 이미지 등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해 최근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로,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콘서트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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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네이밍 선호도 설문조사
목적 명확히 전달하는 명칭 선호
CI·BI 등 오는 12월 내 확정 예정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명칭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대형 공연장 두 곳의 명칭과 이미지 등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해 최근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또 디자인과 홍보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고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예총을 비롯한 부산지역 문화기관 회의를 열고 공연장 명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이들 공연장 명칭 후보안을 3개씩 선정해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했다.

그 결과 다수가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명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로,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콘서트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연장 상징과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안을 도출하고 로고·서체·캐릭터 등 응용디자인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공정률 56%로 2024년 준공한 후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공정률 40%로 2026년 개관한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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