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가치" 안양시, 민관협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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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민관이 서로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민관협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강당에서 전문가 초청 '안양시 민관협치 기본교육'을 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 지난 5월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 제정에 이어 위원회 구성과 함께 7월에는 민관협치 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등 민관협치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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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민관이 서로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민관협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초청 교육을 하는 등 실질적인 협치 실행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강당에서 전문가 초청 ‘안양시 민관협치 기본교육’을 했다. 송문식 주민자치 법제화 전국 네트워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선 교육에는 일반 시민,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등 5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 절반인 214명은 안양시청 관계 공무원이다. 민관협치 활성화에 안양시가 주력하고 있음을 여실히 들어냈다. 이들 공무원은 온라인 영상송출시스템을 통해 교육에 참여했다.
송 사무총장은 ‘함께 만드는 가치, 협치-참여로 만들어 가는 시민 행복 도시 안양을 위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송 사무총장의 다양한 협치 사례를 바탕으로 갈등관리 및 소통법 등을 숙지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 지난 5월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 제정에 이어 위원회 구성과 함께 7월에는 민관협치 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등 민관협치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협치 성장·포용 사회·균형발전·녹색도시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 행정에 참여하는 가운데 조사·연구 및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등 주요 정책 자문에 주력한다.
관(官) 대표 운영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행이중(遠行以衆), 멀리 가려면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내실 있는 민관협치를 위해 권한은 내려놓고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이 협치에 대한 역량 강화와 함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특히 협치 위원들이 상호 소통하며 다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해 나가기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치는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발굴해 정책으로 만들고, 이를 집행하고 평가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의미한다.
여기에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도민과 시군 협치위원회의 협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협치 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5회에 걸쳐 용인·수원·양평·안산·평택 등 권역별 지역순회 교육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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