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가자 지구 확전 여부, 이스라엘에 달렸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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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조치를 규탄하면서 "확전 여부는 이스라엘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시오니즘(유대 민족주의) 정권"이라고 부르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몇몇 국가에서 이란에 접촉해 확전 가능성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이스라엘에 달렸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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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조치를 규탄하면서 "확전 여부는 이스라엘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시오니즘(유대 민족주의) 정권"이라고 부르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가자 지구는 완전히 포위돼 식량과 식수, 의약품, 연료, 전기 공급이 전부 차단된 상황"이라며 "미국과 몇몇 국가들은 이런 전쟁범죄를 용인한 채 이스라엘로 무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몇몇 국가에서 이란에 접촉해 확전 가능성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이스라엘에 달렸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이란이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팔레스타인이 자체적으로 계획한 일"이라고 했다. 하마스는 이번 이스라엘 기습 공격 작전에 '알아크사 홍수' 라는 이름을 붙이고 2년 간 준비해왔다.
이란은 그간 공공연하게 하마스와 레바논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해왔다. 이에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은 이란이 지원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란은 공식 부인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적십자와 유엔 등을 통해 가자 지구에 식량과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라크와 함께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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