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패스모바일운전면허’, 신분증으로 금융·공공 분야 확산 기대

천예령 기자 2023. 10. 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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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번호 외 주민등록번호 전체 확인 가능
‘패스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금융∙공공, 의료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SK텔레콤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SKT, KT, LG U+ 통신 3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0차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패스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앱(어플리케이션)은 본인 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 결정은 패스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때 고유식별번호인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패스 앱 이용자는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 관계자는 “패스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번호 전체 표출 승인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패스모바일신분증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패스에서 3600만명의 고객이 인증을 넘어 일상 생활에서 온·오프라인 제약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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