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모, 오늘 횡령 재판 친형 측 증인 출석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13. 08:06
8차 공판…박수홍은 불참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의 요청으로 친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수홍은 이번 공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박수홍의 부친은 지난해 10월 친형과 대질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두한 박수홍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이모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친형 부부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박수홍은 앞서 진행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친형 부부의 엄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고, 7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친동생은 “동생들은 이용의 대상이었다”며 박수홍 편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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