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 공연장 명칭 오페라하우스·콘서트홀로 확정

오수희 2023. 10. 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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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명칭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대형 공연장 두 곳의 명칭과 이미지, 슬로건 등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부산예총을 비롯한 부산지역 문화기관 회의를 열어 이들 공연장 명칭에 대한 지역 문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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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1000억원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2017.8.16 [롯데그룹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명칭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월 대형 공연장 두 곳의 명칭과 이미지, 슬로건 등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또 디자인과 홍보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도 했다.

부산예총을 비롯한 부산지역 문화기관 회의를 열어 이들 공연장 명칭에 대한 지역 문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이들 공연장 명칭 후보안을 3개씩 선정해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을 했다.

설문 결과 다수가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명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산국제아트센터도 '부산콘서트홀'로 명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연장 상징과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안을 도출하고, 로고·서체·캐릭터 등 응용디자인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공정률 56%로 2024년 준공한 뒤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공정률 40%로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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