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박혜수 '학폭' 리스크? 극장에서 확인하시길"...'너와 나' 조현철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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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와 나'를 통해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은 배우 겸 감독 조현철 씨가 작품을 함께한 박혜수 씨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너와 나'가 제작되기 1년 전인 2020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박혜수 씨를 처음 만났다는 조현철 감독은 "'스윙키즈'에서도 인상 깊게 본 배우였기에 오랜 기간 함께 영화를 준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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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 씨는 정말 진심이 느껴져야 연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혜수 씨가 한 연기를 보고 있으면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이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스크린에서 빛이 나요. 그 증거를 극장에 오셔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독 조현철, 영화 '너와 나' 인터뷰 中)
영화 '너와 나'를 통해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은 배우 겸 감독 조현철 씨가 작품을 함께한 박혜수 씨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조현철 씨의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마치 꿈 같은 하루를 보내는 두 고등학생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는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평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 전 뛰어난 작품성에 대한 호평과 관심만큼이나 영화는 박혜수 씨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2021년 2월 그에 대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이후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계속됐고, 박혜수 씨는 주연을 맡은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보류되며 그는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조현철 감독은 관련 의혹에도 불구하고 출연진 교체 없이 박혜수 씨와 함께 작품을 마무리했다. 12일 조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혜수 씨 캐스팅 이유부터 일각에서 갖고 있는 우려에 대한 진심 어린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박혜수 씨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 "연기를 하는 기술적인 면이나 현장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봐도 굉장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였다. 영화 곳곳에 그의 빛나는 진심이 잘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수 씨를 보고 있으면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이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빛이 난다. 관객들이 그 증거를 극장에 오셔서 확인하셨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박혜수 씨에 대해 변치 않는 마음을 강조했다.
한편 박혜수 씨는 현재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게시물 작성자와 소송이 진행 중이다. 최근 그의 소속사는 "피고소인(글 게시자)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박혜수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됐다"라며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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