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잘 아는 이탈리아 “EPL 진출할 인재”
이탈리아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3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어떤 나라보다 배준호(20·스토크 시티)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토너먼트 평균 84.0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다.
2023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는 8차례 프리킥을 획득하는 등 이탈리아가 반칙으로 막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 현지 스포츠매체 ‘일울티모 우오모’는 “악마 같은 레프트윙을 막느라 오른쪽 수비가 허우적거렸다. 대부분 문제가 배준호에 의해 발생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일칼초’는 “배준호는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스토크 시티 입단을 발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며 주목했다.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에 빛난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상업적으로 세계 6위 규모다. ‘월드 넘버원 2부리그’라 해도 전혀 지나침이 없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7경기 1도움이다. 센터포워드와 레프트윙을 오가며 평균 31.9분을 뛰며 유럽에 적응하는 중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 0.40이라는 수준급 골 관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칼초’는 “EPL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클럽축구리그”라고 솔직히 현실을 인정한 다음 “배준호가 진출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며 응원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칼초’는 “여러 유럽축구팀이 한국 최고 유망주를 노리며 영입을 경쟁했다. 배준호는 이미 스토크 시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훗날 EPL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배준호는 스포츠채널 ‘ESPN 라틴아메리카’와 남미 OTT 서비스 ST★R+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 U-20 축구 월드컵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 레프트/라이트 윙을 통틀어 제일 뛰어난 날개로 뽑혔다.
‘ESPN 라틴아메리카’와 ST★R+는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모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배준호는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가 보도한 ‘U-20 월드컵 후 유심히 지켜볼 스무 명’에도 포함됐다.
‘일칼초’는 “새로운 도전은 배준호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언젠가 EPL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필요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봤다.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감독은 배준호를 가장 인상적인 팀K리그 선수로 꼽았다. 유럽스포츠언론연합(UEPS)이 선정한 2011-12 최우수 축구 지도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일칼초’는 “나중에 선수 경력을 돌아보게 된다면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입단은 배준호 유럽축구 성공의 출발점이자 EPL에서 이름을 떨칠 준비의 시작으로 기억될 것”으로 예언했다.
01위 잉글랜드 1부리그 11.04
02위 스페인 1부리그 4.66
03위 이탈리아 1부리그 4.57
04위 독일 1부리그 3.98
05위 프랑스 1부리그 3.47
06위 잉글랜드 2부리그 1.68
07위 브라질 1부리그 1.44
08위 포르투갈 1부리그 1.35
09위 메이저리그사커 1.27
10위 사우디 1부리그 1.18
11위 튀르키예 1부리그 1.15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 MK스포츠
- ‘프듀’ 아닌 ‘미스코리아 善 김지성’으로..“간절함이 원동력” [MK★인터뷰] - MK스포츠
- 신세경, 파리서 뽐낸 여신 비주얼+글래머 몸매 ‘심쿵’[똑똑SNS] - MK스포츠
- 트와이스 지효, 탄탄 비키니 몸매 과시[똑똑SNS] - MK스포츠
- ‘압도적 활약’ 김민재, 부담 더 커진다...뮌헨 CB 전원 부상 이탈 - MK스포츠
-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 MK스포츠
- 왜 하필 공이 거기로…쓰러진 타이거즈 금빛 좌완, 13일 ‘운명의 단군매치’ 등판 가능할까 - MK
- 은가페처럼 화끈한 스파이크로 대전 흔든다…지오바나의 자신감 “팬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늘
- 힘겹게 무승 행진 끊어낸 클린스만호, ‘강호’ 튀니지 상대로 2연승 달성할까 - MK스포츠
- IOC, 우크라이나 지역 협회 가입시킨 러시아에 자격 정지 ‘철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