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결승골' 스페인, 유로 예선서 스코틀랜드 완파

김도용 기자 2023. 10. 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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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함대' 스페인이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3연승을 이어갔다.

스체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유로 예선은 총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돼 각조 1, 2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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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키프로스 상대로 멀티골…4경기 만에 골맛
광주 아사니, 체코전 선제 결승골…A매치 2연속 골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무적 함대' 스페인이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3연승을 이어갔다.

스체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0-2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더불어 최근 유로 예선 3연승을 이어가며 4승1패(승점 12)로, 1경기를 더 치른 스코틀랜드(5승1패‧승점 15)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유로 예선은 총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돼 각조 1, 2위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3팀이 추가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스페인은 스코틀랜드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5분 스콧 맥토미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판정돼 다행히 골이 취소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스페인은 후반 22분 경험이 풍부한 풀백 헤수스 나바스와 신예 공격수 오이안 산세트를 투입했다.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나바스는 투입된지 6분 만에 정확한 크로스로 모라타의 선제 헤더골을 도왔다. 이어 산세트는 후반 41분 추가골을 넣으며 스페인에 승리를 안겼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스페인과 같은 A조의 노르웨이는 모처럼 골맛을 본 엘링 홀란드의 활약으로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3승1무2패(승점 10)로 3위를 마크하며 스페인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홀란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페드릭 아우르스네스의 도움을 받아 이날 첫골을 넣었다. 7분 뒤에는 헤더로 1골을 더 추가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지난달 24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 이후 4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홀란드는 앞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3경기 모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광주FC의 자시르 아사니. ⓒ 로이터=뉴스1

광주FC의 자시르 아사니는 알바니아 유니폼을 입고 펼친 체코와의 E조 조별리그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아사니는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아사니는 지난달 폴란드와의 유로 예선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한 아사니는 올 시즌 K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 7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운 알바니아는 체코를 꺾고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 폴란드(승점 9), 체코(승점 8) 등을 제치고 E조 선두에 올라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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