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공연장 이름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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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칭)부산오페라하우스와 (가칭)부산국제아트센터의 명칭이 각각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로 확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공연장에 대한 명칭 후보안을 3개씩 선정해 지난달 11일부터 1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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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칭)부산오페라하우스와 (가칭)부산국제아트센터의 명칭이 각각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로 확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공연장에 대한 명칭 후보안을 3개씩 선정해 지난달 11일부터 1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 참여자 4300여명 중 다수가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명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64%(2730명), 부산 시화인 동백꽃을 비유한 동백오페라하우스가 19%(831명), 현재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 건축 컨셉인 진주를 품은 조개의 이미지를 나타낸 부산펄오페라하우스가 17%(704명)로 나타났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부산콘서트홀이 56%(2394명), 부산시민공원의 장소적 특징과 팝콘을 애칭으로 해 젊고 발랄한 케이(K)-클래식 이미지를 부각하는 파크콘서트홀이 24%(1,029명), 음의 떨림과 아름다운 울림을 의미하는 비브라토(Vibrato)라는 음악용어에 부산을 상징하는 비(B)와 장소를 뜻하는 아리움(Arium)을 조합한 B-브라토리움이 20%(870명)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공연장 상징(CI), 브랜드 슬로건(BI) 디자인(안)을 만들고 로고·서체·캐릭터 등 응용디자인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현재 공정률 56%로 2024년 준공, 2025년 개관 예정이며 부산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공정률 40%로 2026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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