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이녹스첨단소재, 점유율 하락… 목표가 하향”

권오은 기자 2023. 10. 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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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전방 산업인 정보기술(IT) 업계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점유율도 경쟁사에 밀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화이트 OLED(WOLED)용 봉지 필름 점유율 하락이 실적 부진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상반기 고객사 내 점유율이 75%에 달했으나, 하반기 들어 경쟁사가 점유율을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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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CI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전방 산업인 정보기술(IT) 업계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점유율도 경쟁사에 밀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올해 3분기 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44%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김소원 연구원은 “화이트 OLED(WOLED)용 봉지 필름 점유율 하락이 실적 부진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상반기 고객사 내 점유율이 75%에 달했으나, 하반기 들어 경쟁사가 점유율을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점유율 하락 여파로 올해 4분기에도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5억원, 143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2024년 1분기부터 점유율 확대와 WOLED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녹스첨단소재의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은 커졌다고 했다. 그는 “단기 실적 상승동력은 없지만, 주가가 12개월 주가수익률(PER)이 8.7배까지 하락해 과거 평균 수준(13배)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2024년 실적 개선과 2025년 수산화 리튬 양산 등이 예정돼 있어 긴 호흡으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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