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소식] 창경궁의 40년 돌아보다 / 인생역전 꿈꿨더니 / 가을에 만난 고전 연극
창경궁이 원래의 이름을 되찾은 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창경궁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창경궁이 일제강점기에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을 통칭하는 '창경원'으로 격하됐다가 지난 1983년에야 오늘날의 이름을 되찾았죠.
뜻깊은 해를 맞아 궁에서 오늘(13일)부터 창경궁의 변천사를 알리는 사진전이 열립니다. 인문학 토크콘서트도 할 예정이라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지식도 채워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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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 인생 역전을 꿈꾸며 문화재 재벌집에 잠입하는 소위 '작전꾼'을 연기합니다. 과감한 배우의 외모 변신과 코미디 연기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영화 '화란'은 가정폭력과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폭력조직에 들어간 소년의 삶을 다룹니다. 배우 홍사빈과 송중기가 열연했고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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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고전을 바탕으로 한 연극 두 편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문호 체호프의 단편들을 브로드웨이의 전설인 닐 사이먼이 각색한 연극 '굿닥터'가 막을 올렸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재치 있게 그려 깊은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네요.
셰익스피어의 걸작 '햄릿'은 우유부단한 햄릿이 아니라 걸으면서 사유하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재해석됐습니다. 원작에 없던 스토리도 추가해 참된 인간이 무엇일지 질문을 던집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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