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실화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_10·13 특별선언
"내가 인마! 느그 서장하고 사우나도 가고!"
배우 최민식의 맛깔스러운 대사와 하정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부패한 공무원과 폭력조직이 손을 잡고 전성시대를 누리던 때,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1990년 10월 13일, 고 노태우 대통령은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이를 소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약 1만 6천여 명의 경찰이 동원되었고 모든 외근 경찰들에게는 실탄과 총기를 지급하면서 대대적인 작전에 나섰습니다.
마약 사범 단속부터 청소년 유해업종들을 단속하며 범죄 소굴을 모두 소탕했고, 전국 274개 폭력조직을 색출하고 1,421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로써 5대 강력 범죄는 5.9%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범죄 소탕을 위해 원칙이 무시되고 죄 없는 사람들까지 체포하는 일이 일어나면서 인권침해의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연호 [cyh08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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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연호 (cyh08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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