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폭탄 6천발 퍼부었다…양측 사상자 1만명 넘겨
김서영 기자 2023. 10. 13. 07:42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양측 사상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13일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하마스를 향한 반격에 나선 이후 12일까지 총 4000톤t 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000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켓포 5000발 이상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교전이 이어지면서 양측 인명 피해도 커졌다. 이날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300여명, 부상자는 3200여명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3일 오전 현재 1537명이 숨지고 661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양쪽을 합하면 사상자 규모가 1만명을 넘겼다.
이날 이스라엘에 급파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면담한 뒤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방어 권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