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밤 이스라엘에 항공기 급파…우리 국민 귀국 지원
【 앵커멘트 】 정부가 전시 상황인 이스라엘에 이르면 오늘 밤 항공기를 급파해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720명 정도입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에 항공기를 투입합니다.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분쟁이 발생한 이후 장기 체류자와 여행객 등 330여 명이 이스라엘을 빠져나왔으며, 아직 72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13일) 밤 현지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국민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보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권고해온 이스라엘 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제3국으로 출국하라고 권유했습니다.
현지에서 민간인은 물론 외국인도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되면서 스페인과 브라질 등 각국 정부는 군용기 등을 급파해 자국민들을 속속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150여 명은 생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킵니스 / 이탈리아 국적 실종자 가족 - "이탈리아 정부가 조치를 취해주길 바랍니다. 제 아버지는 병을 앓고 있는데 제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마스와 관계가 좋은 튀르키예와 카타르가 인질 석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shine@mbn.co.kr]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출처 : Yifat Zailer, X@faye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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