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첫 결혼 행복하지 않았다. 심한 대인기피증·우울증 생겨"[특종세상]
고향미 기자 2023. 10. 13. 07:4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년 전 재혼한 후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은 배우 이재은이 첫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은은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초혼은 26살에 했거든. 어렸지. 어리기도 하고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고 우리 집의 가장 노릇을 한 거나 마찬가지니까 어쩔 수 없이 짊어지게 된 짐을 그렇게 내려놓고 싶었나 봐. '엄마,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 내 가족, 나를 위해서 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 결국 이재은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은은 "저의 생각과 제 전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던 거지. 결혼 생활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아이와 여러 가지가 안 맞았다"며 "자존감이나 모든 게 다 떨어져서 그냥 우울하고 모든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에 모든 게 한꺼번에 와서 약간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병이 많이 심했었지"라고 고백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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