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 LPGA 3주 연속 우승 쏠까

서재원 기자 2023. 10. 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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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도 기대되고 있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들어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 첫날에도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이미향이 3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우승 경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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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뷰익 상하이 첫날 4언더 공동 3위
최근 유해란·김효주 2개 대회 연속 휩쓸어
6언더 공동 선두 스타르크·미차이와 2타 차
김아림.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과 앨리슨 리(이상 미국), 홈 코스의 류위(중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아림은 선두와는 2타 차이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장타자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이 없다. 이번이 약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릴 기회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도 기대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유해란(22)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고, 지난주 김효주(28)가 어센던트 LPGA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들어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 첫날에도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외에 이미향이 3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우승 경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위차니 미차이(태국)가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1위다. 하지만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가 김아림 포함 10명으로 치열한 선두권 다툼이 예상된다.

공동 3위 중 한 명인 대니엘 강은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고, 대니엘 강이 2018년과 2019년에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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