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사망자 최소 2,600명"…지상군 투입 명분 쌓는 이스라엘
【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사망자가 최소 2,600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봉쇄된 가자 지구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이스라엘은 연일 하마스의 잔혹성을 부각하며 지상군 투입의 명분을 쌓는 중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봉쇄된 가자 지구엔 지금까지 2천 회 이상의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민간인들의 피난처인 학교와 병원도 공습 피해를 입었고, 전기와 물, 식량은 거의 바닥났습니다.
▶ 인터뷰 : 할라스 /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피란민 - "우리는 끊임 없는 폭격을 받으며 병원에서 자고 있습니다. 저는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희망합니다."
가자 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되면 피해가 늘어날 거란 우려가 크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잔혹성을 계속 부각하며 지상군 투입의 명분을 쌓고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는)야외 음악 축제에서 젊은이들을 학살했고, 온 가족을 학살했습니다. 자식 앞에서 부모를 살해했고, 부모 앞에서 자식을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공격 명분과 이란과의 연계를 막기 위해 시리아 공항 2곳도 공격하며 전선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이스라엘인은 1,200명 이상이며, 양측의 사망자는 최소 2,600명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아바스 수반은 개전 후 닷새가 지나서야 이스라엘을 상대로 주민에 대한 포괄적 공격을 즉각 멈추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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