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문의는 부모님 아닌 본인이”…이곳이 대학교 맞나요? [잇슈 키워드]

마지막 키워드는 '대학교'.

한 대학교의 공지글이 온라인에서 화젭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그런 걸까요?

모니터 화면에 "학사 관련 문의는 부모님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을 믿습니다"는 문구도, 빨간색으로 강조돼 있습니다.

이런 대학측 공지에, "대학생들한테 자기 일을 스스로 하라고 하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란 반응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 대신 강의실이 어딘지 전화로 물어보는 부모도 있다", "휴학계도 못 내서 부모가 와서 처리하더라" 같이 공감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아예 학부모를 위한 사이트를 따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대학 측은 "소통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하지만, 부모가 교수나 교직원에게 연락하는 일이 잦아 사이트를 개설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부 누리꾼은 "회사나 군대로 전화하는 부모도 있다"며 자녀의 자립심을 키워줘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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