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 위기, 한반도 등 동맹 안보 지원에 영향 없어”

김서영 기자 2023. 10. 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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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탱크들이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인접한 국경 근처에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한반도와 미국의 안보 동맹 보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위기가 미국의 한반도 안보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충분히 크고 강력한 국가”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어디든 모든 곳에서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할 국제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태평양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동맹과 파트너를 지지하고 역내 안정과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놀라울 만큼의 일을 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하마스가 북한에서 제작된 로켓을 소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다면서 “로켓에 대한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 추가 정보를 알아보겠다”고 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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