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MVP와 신인왕은 이미 확정, 골든글러브 구도도 뚜렷[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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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레이스는 끝났다.
지난 10일 NC 에릭 페디가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함에 따라 2023시즌 최고 선수가 확정됐다.
그리고 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에서 경쟁자가 없는 것은 물론,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논함에 있어서도 페디보다 위에 둘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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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MVP 레이스는 끝났다. 지난 10일 NC 에릭 페디가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함에 따라 2023시즌 최고 선수가 확정됐다. 신인왕도 그렇다. 한화 뉴에이스 문동주가 17년 만의 대전에 신인왕 트로피를 가져올 전망이다. 정규시즌 결승점이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연말 시상대에 설 선수들도 하나둘 결정되고 있다.
21세기 최고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는 없을 것 같았던 1986년 선동열의 재림이다. 당시 선동열은 24승 214탈삼진 평균자책점 0.99로 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페디도 그렇다. 지난 12일 기준 20승·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06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에서 경쟁자가 없는 것은 물론,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논함에 있어서도 페디보다 위에 둘 선수가 없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 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돈 현역 빅리거가 한국 무대를 정복했다.
신인왕도 뚜렷하다.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문동주보다 우위를 점한 선수가 없다. 문동주는 올해 23경기 118.2이닝을 소화하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2.54로 WAR에서 경쟁자를 압도한다. 2006년 신인왕 류현진 이후 없었던 한화 신인왕 계보를 문동주가 이을 게 분명하다.
골든글러브 주인공도 경합 포지션이 많지 않다. 내야진의 경우 포수 두산 양의지, 1루수 LG 오스틴 딘, 2루수 키움 김혜성, 3루수 노시환까지는 확정적이다. 포수 수비 이닝에서 아쉬움이 남는 양의지지만 골든글러브 후보 조건을 충족시켰고 타격에 있어서는 비교 대상이 없다. 오스틴, 김혜성, 노시환은 타격 지표는 물론 수비 이닝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유일한 내야 경합 포지션은 유격수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LG 오지환과 KIA 박찬호가 끝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 박찬호가 몸에 맞는 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오지환이 시즌 완주를 눈앞에 뒀고 지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WAR에서 오지환이 4.21, 박찬호는 4.17. OPS에서도 오지환이 0.775, 박찬호가 0.734로 오지환이 앞선다. 지난해보다 홈런이 줄고 전반적인 지표가 하락했으나 골든글러브 2연패가 가능한 오지환이다.
외야 골든글러브는 LG 홍창기(WAR 6.14)와 삼성 구자욱(WAR 5.09)이 확정적이다.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또한 NC 손아섭(WAR 4.39)이 타격왕을 수상한다면 황금 장갑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남은 외야 골든글러브 한 자리를 두고 NC 박건우,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KIA 소크라테스 브리또 등이 맞붙을 전망이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MVP와 신인왕, 그리고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를 수상하는 시상식을 연다. 12월초에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일찍이 페넌트레이스 1, 2위 팀이 결정된 것처럼 시상식에 설 주인공도 조기에 드러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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