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거리 5중 연쇄 추돌 사고…성수동 지하 작업장 화재

【 앵커멘트 】 어제(12일) 오후 8시쯤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해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4층 건물 지하작업장에서 불이나 건물에 있던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앞뒤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도로에는 부서진 잔해와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8시쯤 대전 가수원동 가수원네거리 인근에서 승용차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건물 주위가 희뿌연 연기로 둘러싸여 있고, 옥상에서 대피자들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4층 건물 지하 구두작업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7시 35분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는데, 건물 안에 있던 10여 명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IC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다른 버스를 포함한 차량 3대를 추돌하고 튕겨나가며 다른 차선의 차량 3대도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버스가 추돌을 하고 그 버스가 또 밀리면서 치고 이제 치면서 맨 뒤에서 후미 추돌한 차가 받고 날아가요."

경찰과 소방 당국의 빠른 조치로 도로는 약 한 시간 뒤 소통이 재개됐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서울 성동소방서·서울 서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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