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나가는 美 노동시장…실업수당 받는 사람이 드물다?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김종윤 기자 2023. 10. 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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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CPI 3.7% 예상치 넘겨…실업수당 청구 4주 연속 21만건 밑돌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대비 3.7%로 예상치를 살짝 넘겼습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주 연속 21만 건을 밑돌았습니다. 김종윤 기자,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월가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네요?

미 노동부는 9월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 CPI는 지난 8월 수치 3.7%와는 같았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를 조금 웃도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선 0.4%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3%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9월 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 차지한 것은 주거비로 전월보다 0.6%, 전년 대비 7.2% 올랐습니다.

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네요
미국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21만 건을 밑돌았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천 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 건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여전히 미국 노동 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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