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때 건립된 '조선의 서재' 봉화 애죽헌, 경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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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 수안마을에 있는 애죽헌(愛竹軒)이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 애죽헌은 1708년(숙종 34년) 단구 황창술(1628~1711)이 후학들의 문학정진을 위해 건립한 서재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유교사상 교육 장소였던 봉화 애죽헌의 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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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 수안마을에 있는 애죽헌(愛竹軒)이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 애죽헌은 1708년(숙종 34년) 단구 황창술(1628~1711)이 후학들의 문학정진을 위해 건립한 서재이다.
애죽헌은 조선시대 중기에 건립된 가내(家內)형 서재 건축으로 주거와 교육의 흔적이 함께 나타난 건축물이다.
목구조의 원형적 형태, 온돌방과 대청의 창호에서 확인되는 설주, 온연귀 맞춤 등의 흔적들이 건립 당시 건축적 원형을 잘 나타내고 있어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안마을에는 황창술이 학문수학에 정진하던 정사인 단구정사와 학덕 및 효성을 추모하기 위한 추원사가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이 이뤄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유교사상 교육 장소였던 봉화 애죽헌의 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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