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규탄' 하버드대 학생들 신상 털려
김준상 아나운서 2023. 10. 13. 07:04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일부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 때문이라는 성명에 서명했는데요.
이 학생들의 이름과 사진 등 신상 정보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버드대가 있는 보스턴의 한 거리에, 전광판이 설치된 광고 트럭이 등장했는데요.
전광판에는 하버드대 학생들의 이름과 사진이 실시간으로 뜨고, '이들을 퇴학시켜라', '유대인 혐오자' 등의 메시지도 표시됩니다.
미국 한 보수단체의 소행으로,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 책임이라는 성명에 서명한 하버드대 34개 학생모임 회원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이 단체는 "학생들이 사죄하면, 전광판에서 이름을 내려주겠다"고 밝혔는데요.
신상까지 캐서 공개한 건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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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98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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