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 논란' 클린스만, 비난여론 실력으로 잠재울까[주목!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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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외유로 비판을 받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월 A매치에서 시원한 승리로 비판을 잠재울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2연전 중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9월 두 번째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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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외유·K리그 홀대' 등 논란 잠재울지 관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잦은 외유로 비판을 받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월 A매치에서 시원한 승리로 비판을 잠재울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A매치 2연전 중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두 번째 경기를 이어간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9월 두 번째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을 동원하고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 비판을 피하긴 어려웠다.
부임 후 끊이지 않는 '외유 논란'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 사령탑이 확정된 후 국내 상주를 약속했던 그는 잦은 출장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여러분들 앞에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쉬고 있는 게 아니다"며 "나도 한국인들처럼 워커홀릭"이라며 의미 없는 출장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K리그 관찰'보다 '해외파 점검'에 더 비중을 두고, 해외 매체에 자주 출연하면서 대표팀 관리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은 계속됐다.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2연전을 안방에서 치른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북아프리카 복병 튀니지와 95위 베트남이다.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강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어 무게감이 떨어진다.
또 과거 박항서 감독이 지휘했던 베트남은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나라보다 몇 수 아래로 평가된다.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튀니지, 베트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할 경기로 꼽힌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이란 목표를 내세운 클린스만 감독도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직 결과만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최정예 멤버를 선발했다. 변화 폭도 크지 않다. 오랜 기간 발을 맞춰온 선수들로 이번 소집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황의조(노리치시티),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유럽파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함께하지 못했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도 합류했다.
아시안컵 멤버가 80~90% 정도 확정된 가운데 사실상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멤버가 모인 셈이다.
그래서 이번 10월 A매치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오직 승리만이 클린스만을 향한 비난을 잠재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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