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PS 광탈 '굴욕' 맛본 LAD, 오타니 영입전 본격 착수하나

최민우 기자 2023. 10.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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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나설까.

이제 다저스의 시선은 오타니를 향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 "다저스는 확실히 투타겸업 오타니를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다. 다만 선발 투수를 추가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저스가 올 겨울 어떤 결정을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 이후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 명단을 재구성해야 한다.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재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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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나설까.

다저스의 가을이 일찍 끝이 났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다저스는 축제 분위기인 경기장을 쓸쓸히 빠져나가야 했다.

굴욕적인 패배다. 다저스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162경기에서 100승 62패 승률 0.617을 기록했지만, 이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둔 애리조나(84승 78패 승률 0.519)에 꼼짝도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불명예 기록도 떠안았다. 3년 연속 100승을 거뒀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모두 탈락한 최초의 팀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다저스는 매 시즌 100승 이상을 거뒀다. 2021년 106승 56패 승률 0.654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111승 51패 승률 0.658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승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한없이 작아졌다. 2021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022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일찍 포스트시즌에서 물러나게 된 다저스. 선수 보강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전력으로는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FA 영입을 하지 않았던 만큼 실탄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다저스의 시선은 오타니를 향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 “다저스는 확실히 투타겸업 오타니를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다. 다만 선발 투수를 추가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저스가 올 겨울 어떤 결정을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 이후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 명단을 재구성해야 한다.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재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며 메이저리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소화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135경기에 출전해 44홈런 타율 0.304(497타수 151안타)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 1.06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를 영입한다면, 마운드와 타선을 한 번에 보강할 수 있다. 오타니를 영입하려면 최소 5억 달러, 최대 6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스타성까지 갖춘 오타니가 합류한다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타니의 몸 상태가 문제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2024시즌 개막전에는 타자로 출전이 가능하다. 투수로는 2025년이 되어서야 마운드에 설 수 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는 당장 선발 투수가 급한 것도 사실이지만, 단기전에서 침묵한 타선도 문제다. 오타니 뿐만 아니라 추가로 FA 영입을 해야 하는 이유다. 다저스가 이번 겨울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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