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CPI 예상 상회에 국채 금리↑… 3대 지수 하락

염윤경 기자 2023. 10. 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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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73포인트(0.51 %) 하락한 3만3631.1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은 1.3%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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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5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머니S DB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73포인트(0.51 %) 하락한 3만3631.1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34 포인트(0.62%) 떨어진 4349.6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85.46 포인트(0.63%) 내린 1만3574.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9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3.6%를 소폭 웃돌았지만 8월 수치와 변동은 없었다.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둔화세를 유지하며 다음 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에서 S&P 500의 11개 주요 산업 부문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은 소재와 유틸리티로 1.5%씩 떨어졌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은 1.3% 밀렸다. S&P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2개 분야는 정보기술과 에너지로 각각 0.1%, 0.09%씩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산업재 공급업체인 패스트널이 3분기 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후 7.5% 상승했다. 포드 자동차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확대의 영향으로 2% 하락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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