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 가격에 못먹어요"…'가성비' 입소문 가게들도 줄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성비'로 입소문 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명륜진사갈비는 이용 가격을 5.5% 인상, 역전할머니맥주는 생맥주 가격을 최대 22.2% 올렸다.
지난 8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식품·외식업계 CEO 간담회'에서 강형준 명륜진사갈비 총괄대표는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며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로 입소문 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명륜진사갈비는 이용 가격을 5.5% 인상, 역전할머니맥주는 생맥주 가격을 최대 22.2% 올렸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주류 등 일부 식품 가격이 인상하면서 그 영향으로 외식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역전에프앤씨(역전FnC)가 운영하는 역전할머니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주류 가격을 올렸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전용 냉장고에 보관한 생맥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생맥주 프랜차이즈다. 인상 폭은 최대 22.2%로 전해진다.
생맥주 300㏄는 기존 2700원에서 3300원으로 22.2% 뛴다. 500㏄는 기존 3700원에서 4500원으로 21.6% 오른다. 1000㏄는 7300원서 8700원으로 19.2% 인상한다.
'갈비 무한리필'로 유명한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7월부로 이용 가격을 약 1000원 인상했다. 명륜당이 운영하는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7월부로 이용 가격을 기존 1만79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5.5% 올렸다.
원부자재 부담이 지속되자 가격을 올렸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식품·외식업계 CEO 간담회'에서 강형준 명륜진사갈비 총괄대표는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며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외식 업계에선 비슷한 시기 일부 업체가 가격을 올리는 사례가 속속 나타났다. 피자헛은 지난 6월 말 프리미엄 피자·사이드 메뉴 등 메뉴 9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무한리필 분식 프랜차이즈 두끼도 7월부로 1인당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1% 올렸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시내 김밥 가격은 평균 3215원으로 1년 전 3046원보다도 5.5% 인상했다.
같은 기간 짜장면은 6300원에서 6992원으로 11% 비싸졌다. 냉면은 1만500원에서 1만1231원으로 7%, 삼계탕은 1만5462원에서 1만6846원으로 9% 가격이 올랐다. 삼겹살은 1만5538원에서 1만6231원으로 4.5%, 김치찌개백반은 7500원에서 7846원으로 4.6% 올랐다.
업계에선 우유, 설탕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더해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함께 오르면서 앞으로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은 "父 빚 갚으려 '파격 노출' 성인영화 찍어…母와 8년 절연" - 머니투데이
- 이효리, 이상순과 2주째 각집살이 고백…"이렇게 떨어진 것 처음" - 머니투데이
- 송중기 "더 이상 노개런티 출연 No…아들 태어나 열심히 살아야" - 머니투데이
- 16기 옥순, 나는 솔로 모임에 등장…홍일점 매력 뽐냈다 - 머니투데이
- 서정희 "서세원 불륜녀, 내가 교회로 전도…갑자기 연락 끊더라" - 머니투데이
- 아들 피 뽑아갔던 억만장자, 퉁퉁 부은 얼굴 등장…"부작용" - 머니투데이
- 김병만 "내 계좌는 내가" 말한 그날…하루 만에 7억 빼돌린 전처 - 머니투데이
-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30개 가입, 사망보험금 4억"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대기업 안 부러운 '최전방 부대 하사'…"내년 월급 최대 480만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