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 “시간 문제일 뿐, 인내심을 갖고 의심하지 마라!”

가동민 기자 2023. 10. 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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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 돌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함께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은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를 거뒀고,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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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첼시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리아니 침공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토드 보엘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왔다. 보엘리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 비싼 자원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시즌이었다.


첼시는 시즌 초반 돌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함께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 감독의 빈자리는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다.


포터 감독 부임 당시 6위였던 첼시는 29라운드 11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도 팀을 떠났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소방수로 불렀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불을 끄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를 거뒀고,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과 행보였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첼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먼저 포체티노는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칼리두 쿨리발리, 마테오 코바치치, 에두아르 멘디 등을 매각했다.


영입에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데려왔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4억 6,400만 유로(약 6,600억 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도 좋지 않다. 첼시는 3승 2무 3패를 거두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체티노가 첼시 팬들에게 보내는 말을 전했다. 포체티노는 “시간 문제이며 결국 우리는 함께 성공할 것이다. 확실하다. 인내심을 갖고 의심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선수와 팀을 평가하는 방식에 있어서 냉정해져야 한다.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아주 좋은 일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끔 우여곡절이 있어도 여러분들은 거긋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훌륭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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