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감옥서 원격진료 악용, 마약류 처방받는 수감자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병원에서의 마약류 처방 남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감옥에서도 수감자들이 원격진료를 악용해 마약류를 처방받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교정시설 전체 원격진료 중 정신과 비중은 86%나 된다는데요.
교정시설 정신과 원격진료를 맡고 있는 의사들이, 이 같은 정신과 진료 급증의 이면에는 마약류 중독 환자들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는 기사입니다.
마약사범들이 옥중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는 통로로 원격진료를 악용한다는 건데요.
정신과 원격진료를 받는 수감자들은 주로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등을 호소하며 향정신성의약품을 달라고 요청한다는데요.
중증 정신질환 수감자들에 대한 약물치료로 재범을 방지하겠다는 제도의 취지가 변질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일본에선 990원인 소금빵이 한국에선 3천 원이라는 기사입니다.
요즘 우유와 설탕, 소금, 생크림 등 제빵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빵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국 빵값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비싼 걸로 유명해, 올해 한국의 식용빵 한 덩이 가격은 2.83달러로 세계 6위로 기록됐습니다.
이처럼 국내 빵이 비싼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가 비교적 높은 데다, 제빵 원재료 유통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뿐만 아니라, 삼립과 파리바게뜨 등을 거느린 SPC 그룹이 국내 양산 빵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가격을 정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최근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한 반면,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떨어졌다는 기사입니다.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일 관계가 좋다'는 한국인의 응답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뛴 12.7%라는데요.
일본인 역시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9%가 한일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서로에 대한 호감도는 엇갈렸는데요.
'한국인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일본인의 답변은 7%포인트 오른 반면 '일본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한국인의 응답은 2%포인트 줄었습니다.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 발표 등을 통해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견인해도 일본 측의 호응이 뒤따르지 않으면 한국인의 대일 호감도가 오르기 어렵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지역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국제신문인데요.
'지구대, 파출소가 늙어간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평균연령이 50세 이상인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는 21.1%에 달해, 다섯 곳 중 한 곳은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는데요.
경남 지구대와 파출소의 고령화 비율은 44.4%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고, 가장 고령화된 지역은 전북으로 57.8%라고 합니다.
지구대와 파출소의 치안 공백이 없도록 근무 연령층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광주일보입니다.
지방소멸시대 전남 영광군이 신생아 이름표를 단 나무, '탄생수'를 심는 특화사업을 추진해 인기가 높다는 기사인데요.
'신생아 탄생 기념숲 나무심기' 사업은 신생아를 출산한 부모의 신청을 받아 아이의 이름과 소원을 담은 탄생수를 심는 사업으로, 시작한 지 5년 만에 900여 그루를 심을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나무 심을 토지가 부족해 중단될 위기에까지 놓였다는데요.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부지를 확보해 탄생수 사업이 지속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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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97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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