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기대주] ‘사령탑·주장이 주목하는 성장세’ 프로 두 번째 시즌 앞둔 DB 박인웅

군산/조영두 2023. 10. 13.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8일부터 15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점프볼은 컵대회 기간 동안 매일 '군산의 기대주'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들을 선정해 조명해보려 한다.

신임 김주성 감독과 주장 강상재 모두 컵대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박인웅을 꼽았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이 정말 기대된다.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잘해줬다. 시즌 들어가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8일부터 15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점프볼은 컵대회 기간 동안 매일 ‘군산의 기대주’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들을 선정해 조명해보려 한다. 다섯 번째 주인공은 원주 DB 박인웅(23, 190cm)이다.

[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박인웅은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대 시절 공수 양면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박인웅은 많은 기회를 받았다. DB에 포워드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 그는 정규리그 33경기에서 평균 16분 13초를 뛰며 3.9점 2.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식스맨으로 꾸준히 코트를 밟았고, 신인답게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1월 2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날 골절 부상을 입은 것. 물리적인 충돌을 없었지만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검진 결과 골절 소견을 받았다. 경험치를 쌓아가던 박인웅은 그렇게 허무하게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인웅은 부상의 아쉬움을 날리기 위해 오프시즌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연습경기에서 한층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신임 김주성 감독과 주장 강상재 모두 컵대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박인웅을 꼽았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이 정말 기대된다.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잘해줬다. 시즌 들어가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해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오프시즌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들이 기량발전상을 받길 응원하고 있다. 정말 좋아져서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박인웅은 컵대회 A조 예선 수원 KT전에서 빛났다. 그는 38분 13초를 소화하며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6개의 리바운드 중 무려 4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적극성이 돋보인 것. 또한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비록, DB는 연장 접전 끝에 106-108로 패했지만 박인웅은 충분히 제 몫을 했다.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박인웅. 김주성 감독, 주장 강상재의 기대대로 다가오는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플레이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