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노를 강속구로 잡은 유망주' 시속 155km 김서현 우승팀 한신 상대 3이닝 2실점…"미국보다 일본에서 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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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김서현(19)이 12일 미야자키 피닉스리그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도쿄스포츠는 김서현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로, 최고 161km를 기록했다. 18세 월드컵 때 아사노 쇼고에게 시속 156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처리,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한화는 삼성과 연합팀을 구성해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리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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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5km.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김서현(19)이 12일 미야자키 피닉스리그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가 최고 155km를 찍었다. 일본야구 관계자들도 주목한 강속구다. 일본 언론은 김서현이 강속구로 임팩트를 남겼다고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도쿄스포츠는 김서현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로, 최고 161km를 기록했다. 18세 월드컵 때 아사노 쇼고에게 시속 156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처리,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아사노는 요미우리가 2023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우투우타 외야수다.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40타수 10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차세대 간판 타자로 육성중인 유망주다.
김서현은 1회 1사 2루에서 모리시타 쇼타(23)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모리시타는 2023년 한신 1순위 지명 선수다. 주오대를 졸업하고 입단해 데뷔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377타수 79안타) 10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직구로 승부하고 싶었는데 커브를 던져 적시타를 내줬다"고 했다.
파이널스테이지를 준비중이다. 한신은 리그 2위 히로시마 카프와 3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벌이는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이긴 팀과 재팬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파이널스테이지에서 대결한다.
김서현은 일본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를 좋아하는 일본인 선수로 꼽았다. 또 고교시절부터 메이저리그보다 일본에서 뛰고 싶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서현은 올 시즌 1군 20경기에 등판해 22⅓이닝을 더졌다.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했다. 8월 17일 NC 다이노스전 후 퓨처스리그(2군)로 내려가 내년 시즌을 준비했다.
한화는 삼성과 연합팀을 구성해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리그에 참가했다. 문현빈 이진영 김인환 등은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뒤 미야자키로 출발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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