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찾은 블링컨, 지지 의사 밝혀…'팔' 자치정부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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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도착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다시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나기로 했는데 하마스를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에 급파된 블링컨 국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회견장에 섰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만큼 충분히 강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있는 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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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 도착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다시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나기로 했는데 하마스를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 전략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에 급파된 블링컨 국무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회견장에 섰습니다.
하마스 공격은 잔인한 테러였다고 비판한 뒤 이스라엘 지원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만큼 충분히 강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있는 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으로 가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블링컨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의 지도자들과도 만나 확전 차단과 인질 구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마스를 고립시키면서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까지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란과 수감자 교환 협상 때 동결을 해제해 한국에서 카타르 은행으로 이전된 이란의 원유수출대금 6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 정도를 다시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무기가 민간인에 사용되지 않도록 했느냐는 질문에 사용조건을 설정하지는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오스틴/미 국방장관 : 전문적인 지도부가 이끄는 군대입니다. 이스라엘이 작전을 수행할 때 올바른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충돌과정에서 숨진 미국인은 27명, 실종자는 14명으로 잠정 집계된 상태입니다.
미국은 또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민 출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종미)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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