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사나이' 손흥민, 이달의 골 이어 이달의 선수상까지 도전...'역대급 9월!'

장하준 기자 2023. 10. 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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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9월의 사나이'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해트트릭을 완성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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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스포츠가 유출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 사진 ⓒ트위터
▲ 9월에만 6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바야흐로 ‘9월의 사나이’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9월의 골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그리고 이중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넣은 감각적인 첫 번째 골이 토트넘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히샤를리송이 부진한 틈을 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 시작했다.

효과는 엄청났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해트트릭을 완성한 날이었다. 이어서 아스날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멀티 골을 넣었고, 이어진 7라운드 리버풀전에선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토트넘은 무려 6년 동안 리버풀을 이긴 적이 없을 정도로 리버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에는 손흥민의 선제골과 경기 막바지에 터진 조엘 마팁의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을 프리미어리그도 잘 알고 있었다.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개인 기록으로 보나 팀 성적으로 보나 다른 후보들에 비해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게임 회사이자 프리미어리그와 협업을 맺은 EA스포츠가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 수상을 유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9월은 손흥민의 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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