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낮춘 이재명 "민주당 승리 아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보궐선거 승리까지, 이 대표 체제에 힘이 실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겐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국민을 향해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에 대해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정 폭주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것같고요."
이번 투표 결과가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민심의 반영이라고 규정하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총리의 해임, 법무부장관의 파면, 부적격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보궐선거까지 승리하면서, 반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역시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치료를 마치고 첫 유세 지원을 나선 자리에 이어 선거 후 SNS에서도 당내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9일)] "좌절 하지 않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민주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더 이상 독선적, 퇴행적 인사로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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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96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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