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비명 "혁신의 기회" 이구동성… 단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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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자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비이재명계)가 모두 혁신의 기회라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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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제대로 하라며 기회를 준 것"이라며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당의 단합을 원하는 국민의 간절한 모습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당의 혁신과 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도 같은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지금이 혁신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이후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국민은 심판의 표를 던졌다"며 "이제 정치 회복의 시간으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진 당선인은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총 득표율 56.52%를 얻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7.15%포인트 격차로 제쳤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로 이재명 체제가 공고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비명계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승리에 도취해 내년 총선도 압승이라고 생각하면 민심 쇠몽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말고 우리가 잘한 게 뭐가 있나"라며 "당내 분열뿐"이라고 당내 상황을 꼬집었다.
당무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이 대표는 같은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로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행동은 없을 것"이라며 "당의 단합과 단결이 그 공고한 체제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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