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약 먹고… 안병훈, PGA 3개월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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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CJ대한통운·사진)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 "안병훈이 한국에서 복용한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이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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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 인정”… 12월 징계 끝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CJ대한통운·사진)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안병훈은 감기약을 부주의하게 복용했다고 인정한 뒤 사과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가 도핑 정책을 시행한 2008년 이후 여덟 번째로 도핑에 적발된 선수가 됐다. 이 도핑 적발 사례는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처음이다. 안병훈은 ‘한중 핑퐁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2022~2023시즌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했다. 안병훈은 지난 8월7일 끝난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8월21일 마무리된 BMW 챔피언십 이후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53위다. 징계를 받은 안병훈은 현재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페덱스 랭킹 44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은 따낸 상황이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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